[에세이] 발리에서 한달 살기 괜찮을까요?

Jun 4, 2021
[에세이] 발리에서 한달 살기 괜찮을까요?

#차르 차르  #외부 효과  #발리의 매력

휴양지에서 한달을 살면 어떨까요?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처럼 보이지만, 막상 한달을 산다고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휴양지에서 보내는 며칠은 누구나 좋아합니다. 바다나 산 등 자연을 벗삼아, 일상과 단절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게 싫을 리 없지요. 그러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 작동합니다. 심심함보다 안락함의 크기가 컸던 시기를 지나가면, 심심함이 안락함을 넘어서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홀로 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야 심심할지언정 여전히 안락하겠지만, 도시의 분위기, 다양성, 문화 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심심함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휴양지에서 한달을 사는 건, 누구에게나 좋은 기회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리라면 누구나 같은 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7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휴양지 중에 가장 다채로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휴양지로서 가지고 있는 기본 인프라가 탄탄합니다. 섬이라 바다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섬 중앙에는 ‘우붓’이라는 정글 지형이, 섬 북쪽에는 ‘낀따마니’라는 화산 지대가 있습니다. 게다가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가격대의 리조트와 빌라가 넘쳐나 휴양을 즐기는 데 손색이 없습니다. 여기까지라면 다른 휴양지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풍경에서 눈을 돌리면 그때부터 발리의 숨어 있는 매력이자, 차별적 경쟁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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