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재해를 대비하는 지혜

Jun 1, 2021
[에세이] 재해를 대비하는 지혜

#주변 안내도  #예방보다 대비  #안전제일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과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막은 장군 중 누가 더 영웅일까요?

영웅으로 칭송받는 쪽은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일 것입니다. 평화를 유지하는 일이 인류를 위해 더 의미 있을지라도, 사람들은 전쟁을 막은 장군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갖지 않습니다. 사후 처리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한데, 현실은 사전 예방을 유도할만한 보상이 없는 셈입니다. 월가의 현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블랙 스완》에서 언급한 아이러니입니다.

그의 설명처럼 사전 예방은 중요합니다.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을 막는 걸 장려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자연 재해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야 사전에 만전을 기하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연 재해를 예방할 방법은 없습니다. 자연 재해 앞에서 사람이 사전에 할 수 있는 최선은 예방이 아니라 ‘대비’입니다. 자연 재해를 막을 수 없으니, 자연 재해가 일어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지리적 특성상 지진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자연 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를 중요시 여깁니다. 1981년부터 건축물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내진 설계를 하도록 법으로 규정했고, 그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에는 내진 설계 건물로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3년에 80% 이상의 내진화율을 기록했으며,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내진화율을 95%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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