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병을 납작하게 디자인한 이유 • 가르송 와인

Jul 8, 2021
와인병을 납작하게 디자인한 이유 • 가르송 와인

양조업계에도 지속가능성의 순풍이 붑니다. 많은 양조장들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병을 사용하고, 술을 만들 때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탄소 중립 인증을 획득한 양조장도 있고요. 그 중 영국 런던의 '빅토리 런던 디스틸러리(Victory London Distillery)'는 '에코 파우치(Eco Pouch)'의 선구자로 불리며 리필이 가능한 증류주를 만들었습니다.

빅토리 런던 디스틸러리가 개발한 리필용 에코 파우치입니다. ⓒVictory London Distillery

빅토리 런던 디스틸러리는 런던 도심에 위치한 증류주 양조장으로, 식물성 보드카, 진 등을 생산합니다. 증류주의 품질은 물론, 현대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컬러감 덕분에 런더너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무엇보다 술이 소비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개발한 에코 파우치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에코 파우치는 재활용이 가능한 작은 플라스틱 파우치로, 빅토리 런던 디스틸러리에서 양조한 보드카나 진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파우치는 리필용으로, 유리병에 들어 있는 증류주를 한 번 산 고객이라면 에코 파우치만 재구매해 기존에 있던 유리병에 술을 채워 넣기만 하면 됩니다. 덕분에 버려지는 유리병과 포장의 양을 줄이고, 쓰레기의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빅토리 런던 디스틸러리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에코 파우치에 아쉬움을 느끼고, 이번에는 캔 형태의 리필용기를 개발합니다. 이 알루미늄 캔은 무한히 재활용될 수 있으며 재활용 비율도 플라스틱보다 더 높습니다. 이처럼 패키지의 소재를 바꾸어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쌓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Victory London Distillery
왼쪽은 빅토리 런던 디스틸러리의 진이고, 오른쪽은 새롭게 개발한 리필용 알루미늄 캔입니다. ⓒVictory London Distillery

21세기에 가장 적합한 와인, 가르송 와인

비단 증류주 업계만의 일이 아닙니다. 같은 도시, 런던에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와인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이끄는 '가르송 와인(Garçon Wines)'이 있습니다. 가르송 와인도 마찬가지로 지속가능성을 위해 와인병 소재를 바꾸었습니다. 수백 년에 걸쳐 유리로 만들던 와인병을 플라스틱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플라스틱은 환경에 해롭다는 인식이 기본인데 지속가능성을 위해 플라스틱을 선택했다니, 업계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가르송 와인은 신기원을 이룬 와인병을 개발했다(Garçon Wines has developed a groundbreaking bottle)."

영국의 유명 와인 평론가 얀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이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서 가르송 와인을 극찬하며 쓴 말입니다. 그녀뿐만 아니라 수많은 평론가들과 미디어들이 '와인병의 미래', '와인업계의 게임 체인저' 등으로 가르송 와인을 표현했습니다. 업계의 평판을 보아 플라스틱으로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데에 성공한 것은 물론, 무언가 심상치 않은 혁신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가르송 와인의 와인입니다. ⓒGarçon W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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