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젤리의 비밀 • 스미스 앤 싱클레어

Jul 15, 2021
취하는 젤리의 비밀 • 스미스 앤 싱클레어

어른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조합, 술과 초콜릿이 만났습니다. 두 가지를 함께 먹는 마리아주가 아니라, 달콤한 초콜릿 안에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술을 넣은 '술 초콜릿'입니다. 술 초콜릿은 단짠단짠에 필적하는 단쓴단쓴의 마성을 보여줍니다. 여러 초콜릿 브랜드에서 술 초콜릿을 만들지만, 그 중에서 단연 으뜸은 '안톤 버그(Anthon Berg)'입니다. 안톤 버그는 188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한 초콜릿 브랜드로, 무려 1922년부터 술 초콜릿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술병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한 패키지 덕분에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Anthon Berg

안톤 버그는 초콜릿 안에 술을 넣는 기술로 특허를 갖고 있을 만큼 독보적입니다. 초콜릿 겉면에 술을 발라 놓거나 카라멜에 술을 살짝 섞어 넣기도 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안톤 버그의 술 초콜릿 안에는 도수 5% 이하의 위스키, 꼬냑, 럼 등 다양한 술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술 초콜릿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술병 모양의 초콜릿을 뒤집어 초콜릿을 한 입 베어 문 후, 그 안의 술을 마시고 남은 초콜릿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Anthon Berg

첫 출시 이후 100년이 지난 지금도 안톤 버그의 술 초콜릿은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기념품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한국은 아직 술 초콜릿이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한국 여행객들이 면세점에서 하나쯤은 꼭 사오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초콜릿 모양도 실제 술병처럼 디자인해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을 즐겁게 만드는 두 가지, 술과 초콜릿이 만났다면 좀 더 신나야 하지 않을까요? 어쩐 일인지 안톤 버그의 술 초콜릿은 재미있는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특별한 기념품이나 선물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모방할 수 없는 안톤 버그의 헤리티지와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소 점잖은 쓰임새입니다.

어른을 위한 윌리 웡카, 스미스 앤 싱클레어

하지만 아직 아쉬워하긴 이릅니다. 술과 달콤한 젤리를 소재로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순수한 재미의 끝판왕을 추구하는 브랜드, 영국 런던의 '스미스 앤 싱클레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을 더 재미있게(Make Adult More Fun)'

스미스 앤 싱클레어의 미션입니다. 스미스 앤 싱클레어는 어른들이 더 순수한 재미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칵테일 젤리'를 만듭니다. 전에 없던 '칵테일 젤리'라는 카테고리를 만든 것도 창의적이지만, 2014년 브랜드를 런칭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단순히 칵테일 맛이 나는 젤리를 파는 것을 넘어, 어른을 위한 재미를 파는 브랜드가 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Smith and Sinclair
ⓒSmith and Sinc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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